코파 이탈리아 4월 21일 04:00 유벤투스 : ACF 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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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0

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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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리그 4위 / 패승패승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차전 결과는 잘 가져온 상황. 그러나 최근 강등권 언저리 팀을 제외하고서는 득점력이 시원치 않은 모습이라 2차전 역시 방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드진은 알레그리 감독과 한 시즌 더 함께할 모양새.이전 경기에서도 득점력은 매우 답답한 모습. 블라호비치(FW / 이전 경기 1골)가 겨우 동점골을 넣었기 망정이지 볼로냐에게 홈에서 패하는 굴욕을 당할 뻔했다. 최근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고도 문전 앞에서 답답한 모습이 늘었는데,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0회 이상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가장 많은 유효슈팅 개수는 6개였다. 17위 칼리아리와 20위 살레르니타나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피오렌타나와의 1차전에서도 상대 자책골로 결승골을 얻었던 만큼 득점력에서 고전할 가능성은 높은 상태.최근 수비력 저하가 눈에 띈다.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 상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잦은데, 공격력을 희생하고 수비력을 챙기는 전술에서 수비력 저하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5경기에서 내준 PK만 3개며, 최근 3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실점 경기는 꼴찌인 살레르니타나에게 거둔 한 경기에 불과해, 답답한 공격력과 맞물려 경기력 불안과 팬들의 불만이 치솟는 상황. 피오렌티나의 후반기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위안이기는 하나, 한 골 정도의 실점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피오렌티나 (리그 7위 / 승무승승승)

최근 분위기는 유벤투스보다 우세하다. 피오렌티나 입장에서는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만일 리그에서 6위 안쪽으로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한 상태라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확실하 보험을 위해서라도, 이 경기의 중요성이 낮다고 볼 수는 없다.하지만 공격력의 약화는 걱정스럽다. 블라호비치를 떠나보내고 치른 2022년 리그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두 경기에 불과하다. 피옹텍(FW / 최근 4경기 1골)이 이적 초기에 반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곧 사그라들고 말았다. 유효슈팅 개수와 비율, 공격 효율이 좋은 축에 속하지만 블라호비치가 있던 전반기 성적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크게 신뢰하기는 어렵다.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동반한다. 리그에서 6번째로 어태킹 서드에서 압박하는 횟수가 많은 팀이다. 상대의 턴오버나 부정확한 패스를 유도하고 빠른 역습으로 이어가거나 소유권을 가져오는 타입. 상대가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차단하고 중원을 거치지 않는 부정확한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마침 유벤투스의 단점으로 투박한 중원으로 인한 빌드업 문제가 꼽히고 있으므로, 이를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셈. 압박과 촘촘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면 유벤투스를 고전 시킬 수 있는 상황.

◈코멘트

언더(2.5)가 유력한 매치다. 유벤투스는 최근 하위권 팀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주포의 이적 이후 후반기 득점력이 줄어든 상태. 어느 한 쪽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선택은 언더 ▼(2.5)다.